KITRI BoB(Best of the Best) 10기 최종 합격 후기

BoB 10기 취약점 분석 트랙 최종 합격

보안 공부를 시작한 이후로 쭉 동경의 대상이었던 BoB에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10기 취약점 분석 트랙으로 최종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BoB합격까지의 준비 과정과 선발 과정에 대한 경험을 가볍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지원 전 준비
이번 10기부터는 단 하나의 트랙을 선택하여 선발 과정을 거치고 선발된 트랙에서 타 트랙으로 이동할 수 없도록 변경되었습니다. 그렇기에 본인이 자신 있는 분야를 잘 고려하여 지원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고등학생 때 잠깐 해킹 공부를 했다가 대입으로 인해 잠시 쉰 후 대학에 입학하여 워게임을 풀면서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고등학생 때 운이 좋게도 여러 보안 대회에 나갈 수 있었고 수상 실적이 꽤 있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취약점 분석 트랙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 서류
서류 전형은 7개 문항에 각각 1000자 내로 자기소개서와 학업 계획서를 작성합니다. 문항은 작년과 같았기 때문에 지원 생각이 있다면 지원 공고가 나오기 전에 미리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BoB 선발 기간이 기말고사와 겹치기 때문에 많이 힘들 수 있습니다.)

  1. 자기소개
  2. 본인이 이룬 가장 큰 성과 및 사례
  3. 지원동기
  4. 합격 후 포부
  5. 관심 분야
  6. BoB 학습계획
  7. 진로 계획

저는 3주 정도 고민하면서 작성했었는데 지금까지 자신이 이 분야에서 노력했던 것과 그 결과를 정리하고 그때 느낀 점을 생각하면서 글을 작성하면 쉽게 작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 외에도 “자격증 / 어학 / 수상경력 / 교육 사항 / 보유기술 / 기술발표 / 발표논문 / 취약점 제보 이력 / 프로젝트 기술서 / 추천서&포트폴리오” 항목들을 지원서에 적을 수 있는데 최대한 본인이 가진 실적으로 저 문항들을 채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자격증, 수상경력, 교육 사항(정보보호 영재교육원), 추천서 이렇게 작성하였는데 추천서와 수상실적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추천서는 담임 교수님이나 보안 분야를 연구하시는 교수님께 부탁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담임 교수님께 지금까지 저의 활동 내역을 정리해 보여드리면서 추천서 작성을 부탁드렸습니다.

3. 인적성 검사
서류 전형에서 합격했다면 본격적인 선발 과정이 시작되는데 먼저 인적성 검사를 하게 됩니다. 인적성 검사는 기업에서 흔히 실시하는 인적성 검사와 동일하고 기초 국어, 수학 등 문제 해결 능력을 봅니다. 시간이 생각보다 촉박하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4. 필기 시험
작년 9기부터 제가 지원한 취약점 분석 트랙은 필기시험을 CTF 형식으로 치릅니다. 이게 생각보다 어렵진 않은데 사람을 당황하게 하는 부분이 많으므로 여러 문제를 풀면서 기법과 트릭들을 잘 숙지하고 시험에 임하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문항 수가 생각보다 많으니 풀 수 있는 문제 없는 문제 잘 구분하셔서 선택과 집중 하셔야 합니다. 만약 필기시험을 잘 해내지 못했더라도 출제된 문제는 한 번씩 다시 풀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면접에서 뒤집을 기회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5. 면접
BoB 선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면접입니다. 만약 서류에 본인이 하지 않았거나 과장한 부분이 있다면 여기서 모두 들키게 됩니다. 그러므로 서류를 진실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 명의 지원자가 한 면접실에 들어가게 되며 면접실에는 세 분의 멘토님이 계셨습니다. 우선 면접실에 입장하면 3분 자기소개를 하게 됩니다. 저는 제가 지금까지 했던 노력과 앞으로의 목표를 짧게 소개하였습니다. 모든 지원자가 자기소개를 마치면 본격적인 면접이 시작됩니다. 서류에서 적었던 내용에 대해서만 질문하시므로 서류에 적었던 기술이나 프로젝트, 대회 경험 등을 한 번 정리하여 질문에 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면접을 망쳤다고 생각했는데 면접을 잘 볼 수 있는 팁을 드리자면 질문을 유도하는 답변을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본인이 아는 내용, 본인이 아는 기술에 관한 질문을 멘토님이 하시도록 유도하는 답변을 하면 좋은 면접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많이 부족했던 것 같네요. 그리고 면접 중 모르는 내용이나 기술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면 본인이 아는 선에서까지 답변하고 잘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게 좋습니다. 아는척했다가 더 깊은 질문으로 들어가면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합격까지 많은 과정이 있었고 기말고사와 병행하느라 많이 힘들었는데 최종 합격하여서 매우 기쁘고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직까지 많이 부족하고 BoB에 준비가 되어있는지 고민이 많지만 이런 고민은 접어두고 최대한 노력하고 공부해서 끝까지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BoB 지원 전 단계에서부터 합격까지 많은 도움을 준 모든 분들 (내 자소서랑 면접 도와준 진헌이, 여러 상황 속에서 힘들어하는 나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준 건희&시우, 나의 웃음벨이 되어준 민석이, 저에게 너무 과분하고 훌륭한 추천서를 써주신 김휘용 담임 교수님, 나를 응원하고 격려해준 Aleph Infinite팀원들 등등)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오늘이 BoB 개강 후 첫 오프라인 수업 참석 일인데 많이 설레고 두근거리네요. 앞으로 이 마음 그대로 가지고 성실하게 BoB 전 과정을 이수하며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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